컴퓨터공학과 vs 정보보안학과 차이점: 해커가 추천하는 전공 선택
화이트햇 해커가 되고 싶으면 어느 대학에 가야 할까요?
사이버보안학과가 좋을까요? 아니면 컴퓨터공학과가 좋을까요?
수능이 끝나고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에 해커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하게 되는 질문이에요. 답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검색하다 보면 어떤 사람은 사이버보안학과를 추천하고, 어떤 사람은 컴퓨터공학과를 추천해서 더 혼란스러운데요.
사실 정답은 없어요. 중요한 건 내 상황과 목표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에요.
이번 게시글에서는 화이트햇 해커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주요 학과들의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대학이 아니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들을 소개해드릴게요!
해커가 되려면, 정말 대학에 가야 할까?
각 학과별 특징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어요.
중요한 건 학교, 대학교, 학과 이름이 아니라 실력과 열정입니다.
‘좋은 학과에 가면 자동으로 실력이 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조금 달라요. 실제 보안 업계를 보면 정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어요. 사이버보안학과 출신, 컴퓨터공학과 출신, 심지어 완전히 다른 전공을 하다가 늦게 보안을 시작한 사람들도 있죠. 대학교를 나오지 않고 고졸 출신으로 세계적인 해킹 대회에서 1등 하는 해커도 있어요.
그럼에도 많은 해커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이유는
해킹을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에요.
체계적인 컴퓨터공학 교육과정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동료와 선배
해킹, 보안 동아리
대학은 여러분을 해커로 만들어주는 곳이 아니라
해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곳에 가깝습니다.
그럼 이제 각 학과가 어떤 환경을 제공하는지 살펴볼까요?
사이버보안학과 – 빠르게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사이버보안학과는 이름 그대로 보안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학과예요. 일반 컴퓨터공학과와 달리 처음부터 해킹과 보안을 중심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죠.
무엇을 배우나요?
* 대학교마다 구체적인 커리큘럼에 차이가 있습니다.
1학년 때는 다른 학과와 비슷하게 프로그래밍, 자료구조 같은 컴퓨터과학(CS) 기초를 배워요.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소프트웨어 보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임베디드/IoT 플랫폼 분석 등 실전 보안 과목을 학습합니다.
실무 전문가를 초빙해서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타겟 펌웨어를 분석하거나 원 데이(1-Day) 취약점을 분석하는 등 실무 중심의 과제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점이 좋아요
사이버보안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게 보안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에요.
다른 학과 학생들은 3-4학년이 되어서야 보안을 접하는 반면, 사이버보안학과 학생들은 이미 관련 과정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실무와의 연계도 강해요. 외부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거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서 졸업하고 바로 현업에 투입되기 수월합니다.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학과 친구들과 함께 CTF에 나가거나, 워게임을 풀면서 실력을 쌓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요. 비슷한 목표를 향해 가는 동료가 있다는 게 큰 힘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은 아쉬워요
‘빠르게 보안을 배운다’는 장점이 반대로, ‘보안을 익히기 위한 컴퓨터과학 기초가 부족할 수 있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어요. 컴퓨터 과학을 짧은 기간에 압축적으로 배우는 경우가 많아서,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화된 보안 과목을 따라가기 힘들 수 있어요.
특히 완전 노베이스에서 시작한다면 학과을 따라가기 위해 스스로 기초 공부에 시간을 더 소모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이미 해킹에 대한 흥미와 확신이 있는 분
워게임을 풀어본 경험이 있는 분
빠르게 보안 실무 기술을 습득하고 싶은 분
컴퓨터과학 기초가 부족한 것이 큰 실수가 될 수 있는데요,
해킹 독학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를 확인해 보세요!
컴퓨터공학과 – 탄탄한 기초를 원한다면
컴퓨터공학과는 컴퓨터 과학 전반을 다루는 학과예요. 보안뿐만 아니라 개발, 인공지능,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죠.
무엇을 배우나요?
* 대학교마다 구체적인 커리큘럼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산수학,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자료구조 같은 기본 과목부터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컴퓨터 구조 등 컴퓨터 전반을 배울 수 있어요. 보안은 필수 과목은 아니고 선택 과목이거나 개인이 따로 배워야 합니다.
이때 배우는 컴퓨터과학 지식들이 해킹을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데요. 어셈블리어, 메모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리눅스 등을 배우면서 해킹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컴퓨터 구조도 동일한데요. 많은 보안 전문가들이 모두 컴퓨터 구조 같은 기초 지식이 탄탄해야 한다고 언급할 정도로 중요한 과목이에요. 애플리케이션 레벨보다 하드웨어 레벨까지 이해한다면 시스템을 보는 눈이 달라질 거예요.
이런 점이 좋아요
컴공(컴퓨터공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탄탄한 기초예요. 컴퓨터 과학을 4년 동안 체계적으로 학습합니다.
해킹을 잘하려면 결국 시스템 내부를 깊이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왜 이렇게 작동하지? 메모리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반을 쌓을 수 있어요.
선택지가 넓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1-2학년 때 보안에 관심이 있었지만 3학년 때 인공지능 수업을 듣고 진로를 변경할 수도 있고, 클라우드, 게임 개발, 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요.
이런 점은 아쉬워요
보안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보안 관련 과목이 선택 과목으로 있을 수 있지만 사이버보안학과만큼 심도 있게 다루진 않아요.
그래서 보안을 하고 싶다면 자기주도 학습이 필수입니다. 학교 수업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스스로 워게임을 풀고 CTF에 나가야 해요. 학과 수업 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나 플랫폼을 통해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밖에 없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아직 세부 진로를 확정하지 않은 분
탄탄한 CS 기초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싶은 분
보안과 개발 중 어느 쪽이 적성인지 고민 중인 분
사이버국방학과 – 국가를 지키고 싶다면
정보보안 전문가, 화이트햇 해커라고 하면 항상 언급되는 학과예요.
대부분의 학과와 달리 군 복무와 연계되어 있어 사이버국방학과는 조금 특수한 케이스예요.
무엇을 배우나요?
커리큘럼 자체가 비공개예요. 과목명도 과목1, 과목2 이런 식으로 표시됩니다.
다만 학과 학생들에게는 실제 과목명이 매핑되어 무엇을 배우는지 알 수 있다고 해요.
CS 기초부터 해킹 응용 과목까지 폭넓게 배우고, 군사학과 관련된 내용을 추가로 배운다고 알려져 있어요. 인원수가 적어서 수강신청이 어렵지 않고, 소수 정예로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졸업 후 군 장교로 복무하며 국가 보안의 최전선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독보적인 장점이 있어요. 반대로, 의무 복무 기간이 존재한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해요. 군 소속의 특수성 때문에 진로의 자율성이 일반 학과에 비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국가 사이버보안에 기여하고 싶은 분
군 복무와 학업을 함께 해결하고 싶은 분
특화된 전문 교육을 받고 싶은 분
대학이 아닌 다른 보안 교육 프로그램(BoB, K-Shield)
“대학 진학이 부담스러운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보안 교육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대학을 다니지 않아도, 혹은 대학과 병행하며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죠.
BoB (Best of the Best)
Bo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운영하는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에요.
취약점 분석, 보안 컨설팅, 디지털 포렌식 등 다양한 트랙이 있고, 실무 전문가들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교육비는 전액 무료, 교육 참여 수당이 지급되기도 해요.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등 정보보안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비재직자는 모두 지원할 수 있어 전공과 상관없이 보안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할 수 있습니다.
K-Shield 주니어
K-Shield 주니어는 KISA에서 운영하는 정보보호 직무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이에요.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기초 과정과, 오프라인에서 수업하는 정규 과정으로 나눠져있고, 정보보호 진단, 정보보호 관리,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 등의 과정이 있어요.
BoB와 동일하게 교육비는 전액 무료, 정규과정의 경우 학업장려금도 지급돼요. 만 19세부터 34세 고등학교 졸업자는 모두 지원할 수 있으니 마찬가지로 전공과 상관없이 보안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UPside Academy)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와 핀테크, 블록체인의 미래를 선도하는 두나무가 함께 지원하는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에요.
블록체인 개요, DeFi Basic 등 기초 교육부터 NFT, Solana 등의 심화 교육, 보안 컨설팅, 스마트컨트랙트 복구 등 실전 교육의 과정이 있어요.
업사이드 아카데미도 다른 프로그램들과 동일하게 교육비는 전액 무료, 전원에게 교육 지원금과 장비를 지원해요. 오프라인 전 과정에 참여 가능하고, 사이버 보안에 흥미를 갖고 역량을 키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학과 선택, 이것만 기억하세요
여기까지 각 학과의 특징과 대학교가 아닌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봤어요. 어떤 학과, 프로그램이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면 다음 내용을 꼭 기억해 주세요.
자기주도 학습은 필수
정말 중요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는 부분이에요.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요. 사이버보안학과, 컴퓨터공학과, BoB 중 어디를 가든 수업은 기초를 다지는 곳이고, 진짜 실력은 스스로 쌓아 올려야 합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을 실제로 워게임에서 적용해 보고, CTF에 나가서 실전 감각을 익히거나 버그바운티로 실제 취약점을 찾아보는 경험들이 실제 현업에서 도움이 될 것이에요.
완벽한 선택은 없다
사이버보안학과를 선택하면 상대적으로 CS 지식이 부족할 수 있고, 컴공을 선택하면 보안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어요.
어떤 선택을 하든 장단점이 있죠.
중요한 건 내가 선택한 길의 단점을 인지하고 보완하려는 노력이에요. 사이버보안학과에 갔다면 심화된 CS 지식을, 컴공과에 갔다면 보안을 더 공부하면 돼요.
완벽한 학과는 없습니다. 추가적인 노력이 있다면 내 선택을 최선으로 만들 수는 있어요.
드림핵 — 대학 입학 전 해킹 독학 시작하기
학과를 정했는데 입학 전까지 해킹 공부를 미리 해보고 싶거나, 학과를 고르진 못했지만 일단 보안이 내 적성에 맞는지 경험해 보고 싶다면? 드림핵에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드림핵은 국내 최대 사이버보안 해킹 학습 플랫폼으로, 완전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입문 강의부터 실전 해킹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고급 과정까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해킹을 잘 몰라도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고, 학교를 다니면서도 잘 모르는 내용을 추가로 익힐 수 있어요.
📚 학과 수업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체계적인 강의
웹 해킹, 시스템 해킹, 리버싱 등 분야별로 이론부터 실습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어요.
세계 최정상 해커들이 직접 만든 강의로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학습할 수도 있고, 드림핵으로 미리 기초를 다진 후 학과 수업을 따라가는 것도 좋아요.
🕹️ 오늘 배운 내용을 끊임없이 실습
학교에서,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하고 실습할 수 있는 워게임 문제가 1,000개 이상 준비되어 있어요. 쉬운 문제부터 점점 어려운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레벨업할 수 있고, 오늘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하며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마치 게임하듯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CTF에서 실전 감각 익히기
실력을 키웠다면, 드림핵에서 매월 개최하는 CTF 대회에 참가해 보세요. 전 세계 해커들과 실력을 겨루면서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어요.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다시 워게임과 강의를 학습하며 보강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 커뮤니티에서 함께 성장
나는 보안 학과가 아니어서 주변에 보안을 공부하는 사람이 없어서 외로웠다면? 혼자 공부하다 막혀서 답답했다면? 드림핵 커뮤니티에서 질문해 보세요!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돕고, 팁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느 길을 선택하든 열정과 꾸준한 학습, 올바른 윤리의식이 있다면 훌륭한 화이트햇 해커가 될 수 있을 거예요. 해커의 길은 멀고 험할 수 있지만 그만큼 보람찬 길입니다. 여러분이 찾은 취약점 하나가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고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보람찬 해커의 길, 드림핵에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