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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커의 MBTI를 갖고 있을까? 22명 해커의 선호도 분석

티오리 해커 22명의 MBTI와 해킹할 때의 성향을 물어봤어요. 가장 많은 MBTI는 INTJ일까요? INTP일까요? 성향에 따른 팀플레이, 문제풀이 선호도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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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hack
Aug 18, 2026
나는 해커의 MBTI를 갖고 있을까? 22명 해커의 선호도 분석
Contents
해커의 MBTI 분포, 예상대로일까요?주력 분야는 시스템, 웹, 리버싱해킹 분야 선택 이유는?팀플레이를 선호하는 내향형 해커들MBTI와 문제 풀이 스타일은 얼마나 일치할까?전체 구조 파악 vs 세부 분석감으로 패턴 검증 vs 이것저것 시도하고 추측해커는 대부분 계획형? 즉흥형?해커의 생활 루틴 - 올빼미 vs 아침형, 커피 vs 탄산다양한 유형의 해커들

화이트햇 해커, 보안 담당자를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 말수가 적고, 밤에 더 잘 집중하고, 문제 앞에서 혼자 조용히 파고드는 모습

  • 모니터 빛만 받으며 몇 시간이고 움직이지 않는 모습

아마 이런 이미지를 떠올리셨을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럴까요? 직접 물어봤습니다.

티오리 소속 현직 해커 22명에게 MBTI부터 문제 풀이 방식, 팀 대회 성향, 생활 패턴까지 다양한 질문을 했는데요. 결과를 보니 예상과 들어맞는 부분도 있고, 생각과 달라서 오히려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과연 실제 해커들은 어떤 성향을 갖고 있을까요? 내 성향은 해커들과 비슷할지, 아래 게시글로 확인해 보세요!

⚠️

※ MBTI는 스스로 답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항상 일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티오리 소속 해커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특정 유형의 성향을 확정하는 게시글이 아닙니다.
※ 재미있는 참고 자료로 읽어주세요.

해커의 MBTI 분포, 예상대로일까요?

현직 해커 MBTI 분포도
현직 해커 MBTI 분포도

다양한 유형이 답변으로 나왔는데요. 가장 많은 유형은 INTP이었어요. J 유형이 더 많은 것과 별개로 MBTI 자체는 INTP이 더 많았습니다. INTJ가 그다음으로 많았어요.

각각 요소를 살펴보면, I(내향), N(직관), T(사고) 성향이 각각 71%인데요. 조용히 혼자 파고드는 유형이라는 이미지가 수치로도 보여요. 특히 S(감각)보다 N이 더 많다는 건, 세부보다 전체 맥락을 먼저 읽으려는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어요. 실제로 문제 풀 때 어떻게 접근하는지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한쪽으로 쏠린 다른 요소들과 다르게 J, P는 57%, 43%로 거의 동등하게 나왔어요. 상황에 따라 계획적으로, 즉흥적으로 행동할 때가 있다는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어요.

주력 분야는 시스템, 웹, 리버싱

해커들이 가장 자신 있는 해킹 분야
해커들이 가장 자신 있는 해킹 분야

해커들이 선택한 자신의 주력 분야, 자신 있는 해킹 분야는 MBTI와 관계없이 가장 유명한 분야들이 순위권에 올랐어요. 시스템 해킹, 웹 해킹, 리버싱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고, 뒤이어 Web3와 암호학도 있었습니다.

왜 이 분야를 골랐는지 ISTP의 한 해커가 재밌는 답변을 남겨주었는데요. 동아리에서 처음 해킹을 배울 때, 시스템 해킹, 암호학, 웹은 이미 잘하는 선배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렇지만 리버싱은 내가 동아리 1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시작했고, 지금의 주력 분야가 되었다고 해요. 흥미나 적성보다 1등이 하고 싶다는 승부욕이 먼저였던 것이죠. ISTP의 실용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해킹 분야 선택 이유는?

앞선 ISTP 해커처럼 전략적으로 분야를 고른 경우는 드문 편이었어요. 왜 이 분야를 선택했는지 질문에 대한 답은 아주 심플했습니다. 처음 접했을 때 재미를 느껴서 해당 분야가 주 분야가 되었다는 답변이 86%로 가장 높았어요. 승부욕이나 커리어 계산보단 일단 붙잡고 매진했는데 재미있어서 계속하다 보니 주력 분야가 된 경우가 대다수인 거죠. 이어서 CTF나 워게임에서 이 분야가 잘 풀려서, 진입 장벽이 낮아 보여서라고 답한 해커도 있었습니다.

팀플레이를 선호하는 내향형 해커들

해킹 대회 팀플레이 선호도
해킹 대회 팀플레이 선호도

I(내향)가 71%나 되는 만큼, 혼자 조용히 파고드는 이미지가 잘 그려지는데요. 하지만 CTF 대회나 참여 성향 결과는 정반대였어요. 팀플레이 선호를 73%, 단독 참여 선호는 27%뿐이었습니다.

심지어 내향형 해커 15명만 따로 봐도 11명(73%)이 팀플레이를 선호한다고 답했어요. 혼자 있는 걸 편하게 느끼는 것과 함께 문제를 푸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는 것이죠.

팀플하고 있는 드림핵 캐릭터 아모, 보코, 난도
팀플하고 있는 드림핵 캐릭터 아모, 보코, 난도

그러면 팀으로 뭉쳤을 때는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효율, 정확성이 우선이라고 답한 해커가 64%, 다투지 않고 무사히 끝내는 분위기가 우선이라고 답한 해커가 36%였어요. T가 71%인 걸 감안하면 약간 낮은 수치이긴 한데요. 실제로 F 유형 해커 중에서도 33%는 효율, 정확성을 우선한다고 답했어요.

정리하면, 혼자보다는 함께 푸는 걸, 팀 안에서는 결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죠. 성향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실제로 CTF는 웹, 시스템, 리버싱, 암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동시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요. 한 사람이 모든 분야를 다 잘하기는 어렵다 보니, 내향적인 성향이더라도 각자 잘하는 분야를 나눠서 푸는게 유리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MBTI와 문제 풀이 스타일은 얼마나 일치할까?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두 가지 질문으로 확인했어요.

해킹 문제 풀이 스타일 설문 결과
해킹 문제 풀이 스타일 설문 결과

전체 구조 파악 vs 세부 분석

전체 시스템 구조와 출제자 의도를 먼저 파악한다고 답한 해커가 64%, 구체적인 구현 로직이나 메모리 상태를 하나하나 분석한다고 답한 해커가 36%였어요. 주로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 N 유형이 71%인 걸 보면 MBTI와 실제 성향과 유사한데요. S 유형 해커의 절반도 전체 구조부터 파악한다고 답했어요.

감으로 패턴 검증 vs 이것저것 시도하고 추측

문제를 보자마자 감으로 특정 패턴부터 검증한다고 답한 해커는 64%, 이것저것 시도하고 나온 결괏값으로 추측한다고 답한 해커는 36%였어요. 위의 전체 구조 파악 질문과 동일한 수치예요.

재미있는 건, S 유형 해커 중 67%는 오히려 감으로 패턴부터 검증한다고 답했다는 점이에요. 보통 S는 차근차근 시행착오를 거치는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정반대의 답변이 더 많았던 것이죠.

해커는 대부분 계획형? 즉흥형?

계획형 해커, 즉흥형 해커 설문 결과
계획형 해커, 즉흥형 해커 설문 결과

문서나 코드 구조를 미리 설계한다 vs 진행하면서 점차 구조를 다듬어간다는 질문에 무려 82%가 진행하면서 다듬는다고 답했어요. 미리 설계한다고 답한 건 18%뿐이었습니다.

J 유형의 해커가 절반을 넘는 걸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인데요. 미리 설계한다는 18% 해커가 모두 J 성향을 갖고 있긴 했어요. 나머지 J 해커는 진행하면서 다듬어간다고 선택한 거죠.

반면 문제 풀이 순서는 55%가 한 문제씩 차근차근 풀고 45%는 꽂히는 대로 푼다고 답했어요. 거의 반반에 가까운 비율인데요. 한 팀 안에서 이 두 스타일이 함께 일하면서 팀으로 작업할 때 상호보완 되기도 할 것 같아요.

해커의 생활 루틴 - 올빼미 vs 아침형, 커피 vs 탄산

특정 상황별 성향과 다르게 가벼운 생활 패턴도 확인했는데요.
대체로 예상했던 것과 유사한 성향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밤에 Lo-Fi 듣고 커피 마시면서 해킹하는 드림핵 캐릭터 아모
밤에 Lo-Fi 듣고 커피 마시면서 해킹하는 드림핵 캐릭터 아모

아침보단 저녁
일찍 일어나 해킹하는 것보단 저녁, 밤, 새벽에 작업하는 게 더 편한 올빼미형 해커가 더 많았어요. 조용하고 어두울 때 집중력이 더 올라간다고 볼 수 있어요.

탄산보단 커피
집중할 때 카페인이 필요한 건 해커도 마찬가지죠. 대다수의 해커가 탄산보다 커피를 선택했어요. 물론 둘 다 효과 없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Rock보단 Lo-Fi
몰입할 때는 잔잔한 배경음이 조금 더 우세했어요. 간혹 해킹대회에서 Rock 음악을 틀어준다는 얘기를 들은적 있는데요. Lo-Fi도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어떤 Lo-Fi 음악을 들을지 고민된다면, 아모와 함께 코딩할 수 있는 드림핵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요!

다양한 유형의 해커들

이번 설문에서 보이는 공통점이 있어요. I, N, T 성향이 눈에 띄게 많았고 처음 접했을 때의 재미를 느껴 해당 분야에 몰입하는 사람, 올빼미형,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야밤에 혼자 문제를 파고드는 INTP이라는 이미지와 완전히 다르진 않다는 점이 재미있어요.

하지만 MBTI와 다른 점도 있었죠. 내향형이지만 팀플레이를 선호하고, J 유형이지만 즉흥적으로 진행하고, S 유형이지만 세부보다 전체를 먼저 보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요.

성격 유형은 참고할 만한 하나의 힌트일 뿐 실제로 어떻게 문제를 풀고 협업할지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이번 설문으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처럼 특정 유형의 사람만 해킹을 하는 것이 아니에요. 다양한 사람이 해킹에 재미를 느끼고 관심을 갖고 몰두해요. 이들의 공통점은 해킹을 꾸준히 한다는 것이죠. 나는 해커의 대표적인 성향과 얼마나 유사한지, 어떤 보안 분야와 잘 맞을지 궁금하다면 드림핵의 해킹 성향 테스트를 진행해 보세요! 당신은 어떤 유형의 해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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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의 MBTI 분포, 예상대로일까요?주력 분야는 시스템, 웹, 리버싱해킹 분야 선택 이유는?팀플레이를 선호하는 내향형 해커들MBTI와 문제 풀이 스타일은 얼마나 일치할까?전체 구조 파악 vs 세부 분석감으로 패턴 검증 vs 이것저것 시도하고 추측해커는 대부분 계획형? 즉흥형?해커의 생활 루틴 - 올빼미 vs 아침형, 커피 vs 탄산다양한 유형의 해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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