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인력 역량, 어떻게 평가하고 강화할 수 있을까요?
기업의 핵심 자산과 시스템을 보호하는 보안 담당자, 이들의 역량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나요? 아무리 정교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도 선제적으로 위협을 막고 실제 공격에 맞서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 사고의 대부분은 기술적 결함이 아닌 ‘사람의 실수’에 있는 만큼, 지금은 우리 조직의 보안 인력이 실질적인 방어 역량을 갖추었는지 냉정하게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조직의 보안 인력은 과연 보안 위협을 방어하고 대응할 수 있을까요? 이들의 보안 역량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기업의 방어력, 보안 인력 역량의 중요성
오늘날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은 그 어느 때보다 정교하고 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사이버 위협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48%나 급증했으며, NordPass의 보고서는 14초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랜섬웨어, 악성코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취약점 공격 등 예측 불가능한 위협이 기업의 존속까지 위협하는 시대입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치명적인 공격의 대부분은 허술한 보안 정책, 미흡한 비밀번호 관리, 지연되는 보안 패치, 잘못된 권한 설정 등 ‘휴먼 에러(Human Error)’에서 비롯됩니다. Mimecast의 ‘The State of Human Risk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데이터 침해 사고의 95%가 사람의 실수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는 아무리 막대한 비용을 들여 최첨단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견고한 정책을 수립하더라도 이를 운영하고 위기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응할 ‘사람의 역량’이 부재하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국, 기업의 방어력은 최신 기술이나 복잡한 규정이 아닌, 숙련된 보안 인력의 손끝에서 완성됩니다. 기업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투자는 바로 사람, 즉 보안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 결과는 사내 임직원 대상의 보안 교육이 사이버 사고의 발생률과 대응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IBM의 2024년 데이터 침해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교육(Employee Training)은 평균 데이터 침해 비용을 약 26만 달러 절감하는 데 기여한 가장 효과적인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보안 교육 수준이 높은 조직과 낮은 조직 간에는 평균 약 95만 달러의 침해 비용 차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는 사고 발생 후 복구에 드는 막대한 비용과 기업 평판 등을 고려할 때, 선제적인 보안 인재 확보와 역량 강화가 비용 대비 가장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선택임을 보여줍니다.
기존 보안 역량 평가 방식의 명확한 한계: 자격증과 경력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하지만 보안 인재 확보 및 역량 강화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에 의존해 보안 인력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자격증, 과거 대응 경험, 일반적인 코딩 테스트에 의존하는 방식은 빠르게 변하는 실제 위협 앞에서 실질적인 방어 능력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자격증 중심 평가의 함정
CISSP, 정보처리기사 등은 분명 이론 지식을 확인하는데 유용합니다. 하지만 자격증 취득이 실제 해킹 공격을 막아내는 문제 해결 능력까지는 보장하지 못합니다. 최신 공격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지 못하는 시험의 한계도 명확합니다.
경험 중심 평가의 제약
취약점 대응 시간이나 해결 건수 같은 지표는 유의미하지만, 이는 이미 ‘사고가 발생한 후’의 대응 능력을 보여줄 뿐입니다. 위협을 미리 예측하고 사전에 방지하는 선제적 방어 역량은 측정할 수 없습니다.
실무와 동떨어진 코딩 테스트
보안 전문가에게 코딩 실력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는 개발 역량에 가깝습니다. 실제 공격 시나리오에서 복합적인 상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도구로 대응하는 보안 실무 역량을 검증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결론적으로, 지식을 아는 것과 그 지식으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기존의 정적인 평가 방식은 이 둘의 간극을 확인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한계를 가지며, 이는 곧 조직의 보안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고를 막는 힘: 보안 전문가의 진짜 핵심 역량
그렇다면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에서 우리 조직이 반드시 갖춰야 할 실무 역량은 무엇일까요? 해답은 ‘실전 대응 능력’에 있습니다.
위협 예측 및 선제 방어 능력: 알려진 공격뿐만 아니라 잠재적 위협까지 예측하고, 이를 사전에 무력화하는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적용하는 역량입니다.
신속한 분석 및 대응 능력: 실제 공격 발생 시, 침투 경로와 공격 유형을 신속히 분석하고 가장 효과적인 기술과 도구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량입니다.
복합적 문제 해결 능력: 여러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거나 불확실성이 높은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팀을 이끌어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입니다.
이러한 역량은 이론 교육만으로는 절대 길러지지 않습니다.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의 반복적인 실전 훈련을 통해서만 체득하고 강화할 수 있습니다.
실전 보안 역량, 어떻게 키우고 평가할 것인가?
보안 인력의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각 기업 및 조직의 목적과 상황에 맞춰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거나 병행하여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레드 팀(Red Team), 블루 팀(Blue Team) 훈련
레드 팀 훈련은 실제 공격자처럼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 침투를 시도하고, 블루 팀 훈련은 이를 방어하고 대응하는 훈련입니다. 기업의 방어 체계와 보안 인력의 대응 능력을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장점: 긴박한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팀워크와 대응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조직의 전반적인 보안 성숙도를 측정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단점: 높은 비용이 발생하며, 실제와 유사한 가상 훈련 환경 구축과 시나리오 설계가 필수입니다.
보안 시뮬레이션
실제 시스템과 유사한 가상 환경을 구축하여 다양한 보안 시나리오를 재현하여, 참가자가 주어진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특정 공격 유형이나 시스템 환경에 대한 심층 훈련 및 평가에 중점을 둡니다.
장점: 구성원이 직접 공격 또는 방어를 수행하며 문제 해결 과정, 도구 활용 능력, 의사 결정 과정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정 기술 스택, 시스템 이해도를 평가하고, 실무 문제 해결 능력을 파악하는데 유용합니다. 실제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를 반복 학습할 수 있습니다.
단점: 환경 구축 및 시나리오 개발에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소요됩니다. 실제 시스템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완벽히 반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워게임(Wargame)
보안이 취약한 가상 시스템 속에서 특정 취약점을 파악하고 공격해 정답(플래그, Flag)을 획득하는 실전 해킹 연습 문제입니다. 공격자 관점의 사고방식을 훈련하고 이해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장점: 공격자 관점을 이해하고 취약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의 기술 분석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집중하기 용이하며, 비교적 적은 리소스로 반복 학습이 가능합니다.
단점: 조직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워게임 시스템이 필요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CTF (Capture The Flag)
실제 보안 취약점을 기반으로 한 워게임 문제들을 개인전 혹은 팀전으로 해결하는 형식의 해킹 대회입니다. 참가자는 주어진 문제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공격해야 하며, 정해진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합니다.
장점: 이론 지식뿐 아니라 실제 기술 적용 능력, 문제 해결 속도, 다양한 보안 도구 활용 능력 등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습니다. 팀으로 진행할 경우 협업 능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규모 인원의 역량을 측정하는데 효율적입니다. 특히 다양한 난이도와 분야의 문제를 통해 참가자의 잠재력과 전문성을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단점: 조직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역량에 맞는 고품질의 문제 구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회 운영 및 결과 분석을 위한 전문적인 시스템과 역량이 요구됩니다.
CTF로 보안 실무 역량을 검증한 기업들
위에 언급한 평가 방법들은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 및 팀의 문제 해결 능력과 기술 역량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CTF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잡한 보안 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요구하는 오늘날, CTF는 단순한 지식 테스트를 넘어 실질적인 역량을 입증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LG 전자의 ‘LG 해킹 대회’
LG 전자는 임직원의 보안 역량 강화 및 평가를 위해 CTF를 활용합니다. 매년 ‘LG 해킹대회'를 개최하여 단순히 순위를 겨루는 것을 넘어, 참가자들이 실제 취약점을 해결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LG 해킹 대회는 이전에 진행했던 보안 교육의 개인 학습 성과와 역량 향상도를 파악하고, 단순히 이론 시험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하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직에서 필요한 웹 해킹, 임베디드 해킹 등 특정 분야 관련 문제로 구성하여 실무에서 필요한 역량을 집중 파악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두나무의 ‘채용 연계형 CTF’
두나무는 시니어 모의해킹 전문가 채용 과정에 CTF를 도입했습니다. 기존의 채용 방식은 기술 테스트와 과제 등으로 역량을 파악해야 했지만, 채용 CTF를 활용해 지원자의 실전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기업에 필요한 믿을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채용 CTF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채용 프로세스를 해결하고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객관적인 지표로 선발하는 데 기여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의 방어는 최고의 인재로부터 시작됩니다
이제 기업의 보안은 자격증 개수나 이력서 경력으로 증명되지 않습니다. 실전 상황에서 우리 조직을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검증된 보안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드림핵 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니즈에 맞춰 1,000개 이상의 워게임 기반 실습 콘텐츠로 실무 역량을 키우고, 맞춤형 CTF로 인력의 역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안전은 결국 보안 인력의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드림핵 엔터프라이즈는 실전형 보안 인재 양성을 통해 기업이 보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신뢰를 구축하여 궁극적으로 미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 역량 향상 및 평가를 위해 드림핵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문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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