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s AI,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전쟁
잠들지 않는 위협, 새로운 방패를 요구하는 시대
최근 발생한 SKT 해킹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경각심을 안겨주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최신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복잡한 규제를 준수하면 안전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공격자는 언제나 방어의 가장 약한 고리를 찾아내고, 이제 그들은 ‘인공지능(AI)’이라는 강력한 무기까지 손에 쥐었습니다.
과거의 사이버 공격이 인간 해커의 수작업에 의존했다면, 오늘날의 위협은 24시간 쉬지 않고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드는 AI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디지털 자산을 보호할 수 있을까요?
AI가 어떻게 사이버 보안의 지형을 바꾸고 있으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AI, 공격자의 손에 쥐어진 ‘만능 열쇠’
AI를 활용하여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공격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공격자는 잠들지 않지만, 우리는 잠을 자야 합니다. 이 비대칭성에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AI 기반 공격 도구들은 과거 인간 해커가 며칠, 몇 주에 걸쳐 수행하던 작업을 단 몇 분, 몇 시간 만에 해낼 수 있습니다.
따라갈 수 없는 속도와 규모: AI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수백만, 수십억 개의 잠재적 취약점을 스캔하고 테스트합니다. 이는 공격의 범위를 특정 타겟에 한정하지 않고,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시스템으로 확장시킵니다. '우리 회사는 작아서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지능화된 공격 기법: 단순한 무차별 대입 공격을 넘어, AI는 시스템의 구조와 로직을 학습하여 가장 효과적인 공격 경로를 스스로 찾아냅니다. 방어 시스템의 패턴을 우회하고, 정상적인 트래픽으로 위장하여 침투하는 등 공격 기법은 날로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마치 체스 챔피언과 대결하는 것처럼, 인간 방어자는 AI 공격자의 수많은 ‘경우의 수’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공격 기술의 AI 도입은 방어자에게 심각한 비대칭적 불리함을 안겨주었습니다. 사람이 밤새워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더 이상 AI 공격의 속도와 규모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방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AI에는 AI로 맞서다
공격이 자동화되었다면, 방어 역시 자동화되어야 합니다. AI 공격에 사람이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국 미래의 사이버전은 AI와 AI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위협의 진화에 맞춰 방어 전략 역시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외부 공격을 막는 ‘성벽’을 높이 쌓는 것을 넘어, 성 내부의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보완하는 능동적이고 자동화된 방어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사고 발생 후 수습하는 ‘사후 대응(Reactive)’에서, 사전에 위협을 제거하는 ‘사전 예방(Proactive)’으로 보안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공격자의 시선으로 24시간 내내 우리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잠재적인 위협 요소를 미리 식별하여 제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인간의 한계를 보완해 줄 자동화된 기술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1년에 한두 번 진행하는 일회성 점검이 아니라, 시스템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새로운 취약점을 즉시 발견해 내는 상시적인 점검 체계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많은 잠재적 위협 속에서 어떤 것이 가장 시급하고 치명적인지를 판단하여 한정된 보안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지능적인 분석 능력도 요구됩니다.
기술을 넘어 문화로: 진정한 보안의 완성
AI라는 강력한 기술이 등장했지만, 기술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보안은 조직의 문화와 구성원의 인식 변화에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보안은 모두의 책임: 보안은 더 이상 IT 부서나 보안팀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개발자는 시큐어 코딩을 통해 애초에 취약점이 없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고, 기획자는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 임직원 역시 화면 잠금 생활화, 의심스러운 이메일 열람 금지와 같은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일상에서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최고의 인재 양성: 강력한 보안 AI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입니다. 단순히 해커의 숫자를 늘리는 것을 넘어, 컴퓨터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정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미국의 “DARPA Cyber Grand Challenge", "NSA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의 사례처럼,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결국 AI 기반의 자동화된 보안 솔루션은 조직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는 강력한 ‘도구’이며, 이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전사적인 보안 문화와 전문가 그룹이 반드시 함께 가야 합니다.
AI와 함께 열어가는 안전한 디지털 미래
AI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명백한 ‘양날의 검’입니다. 공격자에게는 파괴적인 무기가, 방어자에게는 전례 없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더 이상 수동적이고 사후 대응적인 방식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AI 공격의 자동화, 지능화는 이미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에 맞서 우리 역시 AI 기술로 무장하고, 잠들지 않는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공격자의 관점에서 우리의 약점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능동적인 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능동적 방어 체계는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요?
[티오리의 제안] AI 해커를 통한 실현
위에서 논의된 사전 예방적이고 자동화된 방어의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으로, AI 해커를 제시합니다.
특히 티오리는 AI 화이트햇 해커의 역할을 해줄 ‘진트(Xint)’라는 솔루션을 마련해 공격자의 시선으로 기업의 디지털 자산을 분석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 및 가치:
자동화된 취약점 분석: ‘진트’는 기업의 웹사이트, 서버 등 디지털 자산을 지속적으로 스캔하여 새로운 취약점이 발생하는 즉시 이를 탐지합니다.
공격 경로 시뮬레이션: 단순히 취약점 목록을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발견된 취약점들을 조합하여 실제 공격자가 어떤 경로로 내부 시스템에 침투하고, 중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시나리오(Attack Path)를 그려줍니다.
위험도 기반 우선순위 제시: 수많은 취약점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시급하고 치명적인 위협인지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는 한정된 자원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부터 해결하며 보안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1년에 한두 번, 값비싼 비용을 들여 외부 컨설턴트에게 ‘모의 해킹’을 의뢰해야만 알 수 있었던 시스템의 허점을, 이제 ‘진트’를 통해 상시적으로, 그리고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AI 시대의 사이버 위협에 맞서 능동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자 할 때 효과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AI 시대의 사이버 위협, 더 이상 예측이 아닌 현실입니다. AI 해커 진트(Xint)가 어떻게 소중한 디지털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 Xint 도입 문의 및 데모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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