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리의 개발 문화: Tech Talk으로 함께 성장하기

개발자 모임은 왜 필요할까요? 티오리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인만큼 해커들만 모여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종종 듣곤 해요. 우리의 서비스가 탁월한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지만, 이를 안정적이고 확장할 수 있도록 구현하기 위해 뛰어난 개발도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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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5, 2024
티오리의 개발 문화: Tech Talk으로 함께 성장하기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도전과 과제를 마주하죠. 때로는 여러 직무가 한 팀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도 하고, 때로는 같은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해답을 찾는데요. 티오리는 이러한 과제를 더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성장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전문성 공유와 협력을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티오리의 개발 문화와 Tech Talk을 소개할게요.

개발자 모임은 왜 필요할까요?

티오리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인만큼 해커들만 모여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종종 듣곤 해요. 우리의 서비스가 탁월한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지만, 이를 안정적이고 확장할 수 있도록 구현하기 위해 뛰어난 개발도 필수입니다.

개발을 하다 보면 여러 문제들을 마주하게 돼요. 비슷한 이슈도 분명 존재하는데요. 같은 문제에 대해 이미 고민했고 해결 방법까지 찾은 사례가 있다면, 사전에 서로 공유해 불필요한 작업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고도의 스킬과 인사이트를 나누며 서로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로 티오리 각 팀은 공통의 개발 이슈를 해결해 나가고 있어요.

  • Xint 팀: 새로운 기술 도입이나 코드 리팩토링과 같은 업무 효율화 방안을 고민하고 Playbook 형태로 작성해 팀 내에서 공유해요.

  • Dreamhack 팀: 직군을 구분하지 않고 사내 Computer Science 스터디를 진행해 깊이 있는 기술을 학습해요

이런 기술 인사이트가 팀이라는 경계를 허물고 전사 개발자끼리 공유한다면 서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티오리가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티오리에는 다양한 서비스 — Dreamhack, Xint, ChainLight, AIOS(AI for Offensive Security) 등이 있고, 이를 담당하고 있는 개발자, 엔지니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문화를 적극 만들고 있어요. ‘책임을 갖고 자유롭고 능동적으로 일합니다’라는 티오리의 핵심 가치처럼 자유로운 활동으로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요. 강제성을 두지 않고, 개발자들이 주축이 되어 문화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팀 내에서만 공유하던 문제 해결 경험, 기술적 인사이트를 전사에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Tech Talk을 진행해요. 팀에서 쌓은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개발 트렌드나 방법론을 자유롭게 토론하며 개인의 커리어와 성장을 촉진합니다.

티오리 개발 문화의 대표적인 예시, 매달 진행하는 Tech Talk을 집중 소개할게요.

티오리 Tech Talk 🎙

Tech Talk은 티오리가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개발 문화예요. 백엔드, 프론트엔드의 경계 없이 다양한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경험과 개발자로서 더 성장하기 위한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본인이 해결한 문제, 새로 도입한 기술, 더 효과적으로 사용한 방식 등을 Tech Talk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들과 공유하며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도록 만들고 있어요.

최근 Tech Talk에서 4개의 세션을 진행했는데요, Xint 팀의 백엔드 개발자 Naz 님이 “현대 Python 타입 시스템의 새로운 기능과 다양한 활용 사례”를, akalee 님이 “Modern SPA routing 시스템에 대한 소개 및 직접 만들어 보는 라이브 코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어요.

덧붙여 kangdyu 님의 “Chrome Page Translation Ruins My React App!”이라는 재미있는 발표도 있었는데요, React 기반의 웹 개발 환경에서 Google Chrome의 페이지 번역 기능이 만들어낸 에러를 해결하는 과정과 React를 사용한 다른 서비스에서 동일한 에러가 발생하는 과정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Tech Talk은 간단한 음식과 함께하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더욱 활발한 기술 공유와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발표를 듣고 자유롭게 질문, 토론을 나누며 프로젝트 실무 경험, 최신 기술 트렌드, 그리고 개발자라면 누구나 고민할 주제들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실제 개발자는 Tech Talk의 어떤 점이 좋을까요? 💬

각자 팀에서 주어진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다양한 기술이나 접근 방식을 나눌 기회가 부족해요. 테크톡을 통해 다른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어요. 제가 겪었던 비슷한 문제를 다른 구성원은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접근했는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개발자들끼리 서로 사용하는 기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 재미있고, 기술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 Xint 팀 Backend 개발자 arat

평소 Type hint의 아주 기초적인 내용만 알고 사용했는데, Python type hint 세션을 통해 Type hint의 기초도 탄탄히 다지고 고급 기능 활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새로운 기술을 접하면 멋있어 보이고 사용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도 배경지식이 모자라거나 사용하기 위한 준비 단계가 많아 직접 시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요. 아직 접하지 못한 기술이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멋지고 업무에 적용할만한지 Tech Talk에서 다른 사람의 경험을 엿볼 수 있어 좋아요.

– AIOS(AI for Offensive Security) 팀 엔지니어 konen


티오리는 각 조직의 개발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고, 구성원의 전문성 향상과 자발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개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공유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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