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해커들의 데스크테리어 | 티오리가 추천하는 사무실 필수템

여러분의 책상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IT/보안 회사인 티오리 구성원의 책상을 소개하며,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직장인 필수템, 사무실 추천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게시글 마지막엔 책상 정리 Tip도 있으니 끝까지 확인해 주세요.

Theori Culture

Aug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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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테리어란?What’s on my desk?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사무실 추천 제품 3가지 모션 데스크 모니터 보안 필름 트랙볼 마우스 / 버티컬 마우스 깔끔한 책상 정리 Tip!

여러분의 책상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책상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단순히 업무하는 곳을 넘어 개인의 성향과 일하는 방식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IT/보안 회사인 티오리 구성원의 책상을 소개하며, 사무실에서 사용하면 효율을 높여주는 직장인 필수템도 함께 소개할게요. 게시글 마지막엔 책상 정리 Tip도 있으니 끝까지 확인해 주세요!

데스크테리어란?

데스크테리어(Deskterior)는 책상(Desk)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책상을 꾸미고 정리하는 것을 의미해요. 업무 환경을 효율적이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미는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티오리 구성원의 책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더욱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열정이 가득 담긴 책상,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What’s on my desk?

theori xint 팀 개발자 책상 — Xint 팀 개발자 naz 책상

안녕하세요, 통합 보안 태세 관리 플랫폼(USPM) Xint 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개발자 naz입니다. 책상 컨셉은 ‘실용성이 최우선’이에요.

회사 업무 기기 지원으로 받거나 구매한 제품과 개인 용품을 같이 배치했는데요. 그중 해피해킹 키보드가 맥북 키보드와 배열이 유사하고 키감이 제 취향이라서 좋아합니다. 티오리 웰컴 키트 중 하나인 양치 도구 세트도 자주 사용해서 책상에 올려두고 있어요.

신일 탁상형 선풍기 (SIF-SEN01): 여름이어서 그런지 선풍기를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해요. 세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사무실에선 엄청 약하게 틀어두고 있어요. 가끔 다이얼이 돌아가있어서 저 없을 때 옆자리 동료도 몰래 쓰는 게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 (장난이에요ㅎㅎ)

글로리어스 키보드 매트: 키보드와 딱 맞는 매트 덕분에 업무 효율이 올라갔어요. 업무 기기 지원비가 남아서 구매했는데, 키보드 소음을 잘 잡아주더라고요. 다른 직무도 마찬가지지만 개발자는 특히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잖아요. 해피해킹 키보드가 소음이 약간 있는 편이라 신경 쓰였는데 매트 덕분에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세정 살균 티슈: 맥북 모니터를 닦아도 된다고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라 종종 닦곤 합니다. 맥북을 사용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려요!

나중에 구매하고 싶은 Wish Item: 요즘은 모니터 암을 구매하고 싶어요. 책상이 더 깔끔해지고 모니터 아래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유용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naz 님과 같이 Xint 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개발자 rue입니다. 책상 컨셉은 ‘몸과 마음의 건강’이에요.

업무에 지쳤을 때 힐링할 수 있도록 제가 좋아하는(덕질하는) 물건을 올려두면서,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들의 건강을 위해 구매한 제품이 많아요. 나름 조화롭게 놓일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감성전자 올인원 맥세이프 무선충전기 FU-WC01: 3in1 맥세이프 무선 충전기인데요, 애플워치, 에어팟, 핸드폰을 동시에 충전하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디자인된 충전기예요. 제가 좋아하는 다른 소품을 더 많이 놓기 위해서 공간 효율성을 보고 구매했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깔끔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허먼밀러 에어론, 라운드비 발 받침대: 효율이 잘 나는 제품은 허먼밀러 에어론과 발 받침대예요.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정말 많아서 직장인 고질병인 디스크를 조심해야 하잖아요. 의자로 허리와 목을 잡아주고 발 받침대로 다리까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두보의 시 ‘태산을 바라보다’ 마지막 구절 종이: 팀원이 나눠준 종이인데요, 가끔 읽으며 마인드 세팅을 해요. 개발하면서 업무를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지 고민하다가도 이 구절을 읽으면 정신력이 올라가는 기분이에요.

나중에 구매하고 싶은 Wish Item: 티코스터를 구매할 예정이에요. 음료를 잠깐 두고 일하다가 다시 마실 때 표면에 맺힌 물이 떨어지면 신경 쓰이더라고요. 깔끔한 책상을 위해 구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Xint 팀 디자이너 jojo입니다. 제 책상 컨셉은 ‘좋아하는 것들 모음, 근데 이제 실용성을 곁들인,,’이에요. 그래서 업무 기기 지원 금액으로 구매한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져온 제품도 많아요. 디자인 작업할 때 필요한 애플 Studio Display와 애플 키보드, 버티컬 마우스, 트랙패드 등이 있습니다.

애플 studio display, 카멜마운트 모니터암: 디자인 작업 중 고화질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할 때가 많아서 애플 Studio Display와 회사에서 제공하는 Dell 디스플레이, 맥북까지 총 3개의 화면을 동시에 사용해요. 색상이 선명히 잘 보이고, 여러 화면을 한 번에 봐야 하는 경우에 유용하답니다. 특히 애플 Studio Display는 모니터가 많이 무거운 편이어서 모니터 암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웹캠이 달려있기 때문에 보안을 위해 웹캠 커버도 붙였습니다.

PVC 공 카드: 할 일이 다양할 때 흰색 공 카드에 업무를 적어서 늘어놓아요. 직관적이어서 업무를 상기하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재사용이 가능해서 편합니다.

나중에 구매하고 싶은 Wish Item: 요즘 몸이 조금 아픈 것 같아서 스탠딩 데스크나 rue 님의 허먼밀러 의자처럼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되는 제품에 관심이 많아요. 하루 중 수면시간 제외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 더 많이 신경 쓰려고 해요.

Dreamhack Content 팀 리드 bincat입니다. 책상 컨셉은 ‘미니멀리즘 추구’예요. 언제나 맥시멀리스트여서 미니멀리즘이 꿈이었거든요.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웃음)

회사에 더블 모니터 쓰는 분들이 많은데 고개를 많이 돌려야 해서 모니터는 하나만 사용하고 있어요. 모니터 외에도 키보드, 트랙패드, 팜레스트, 코스터, 허먼밀러 에어론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벨킨 멀티 허브: 맥북은 포트가 많지 않아서 선이 지저분해 보이기 쉬운데, 멀티 허브 덕분에 선 정리에 재능이 없어도 시각적 깔끔함과 효율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Logitech mx mechanical mini 키보드: 효율이 잘 나는 제품은 회사 업무 기기 지원으로 구매한 키보드예요. 사이즈가 작아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배터리도 오래가는 편이라 너무 좋습니다. 특히 기계식 키캡을 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덕분에 티오리의 버그바운티 플랫폼 PatchDay 굿즈인 키캡을 끼울 수 있었어요.

드림핵 슬리퍼: 많은 드림핵 유저분들이 탐내는 제품일 텐데, 아직 직접 구매하진 못하고 드림핵 CTF(해킹 방어 대회) 상품으로만 받을 수 있어요. 세 가지 캐릭터 중 원하는 스타일을 고를 수 있고, 저는 때 타도 잘 안 보이는 amo(검은 고양이 캐릭터)로 골랐습니다. 사소한 곳에서 귀여운 걸 보면 사기가 충전되는 것 같아요.

나중에 구매하고 싶은 Wish Item: 헤드셋 무선 충전 거치대를 구매하고 싶지만 아직 출시 소식도 없어서 😂, 지금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중에선 ERGOTRON의 모니터암이 탐납니다. 모니터 위치가 높아야 목이 건강하니까요. 제가 원하는 만큼 높은 모니터가 잘 없어서 높이 올릴 수 있는 모니터암을 구매하고 싶어요.

Dreamhack Dev 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맡고 있는 개발자 Bukto입니다. 책상 컨셉은 ‘여유로운 공간’이에요. 음료나 커피, 노트, 아이패드 등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편하게 올려둘 수 있도록 최대한 책상 위에 물건이 적은 상태를 유지하는 편이에요.

다이소 수납용 서랍: 상비약, 케이블 선, 면봉, 알콜 스왑 등 필요할 때가 종종 있지만 책상에 두기엔 산만해 보이는 조그만 물품들을 보관하기에 좋고 책상이 깔끔해 보입니다.

아이패드: 최근에 구매한 아이패드 프로 덕분에 업무 효율이 잘 나고 있는데요. 개발하면서 알고리즘을 정리하거나 업무 중 스스로 질문을 던질 때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맥북과 연동이 잘 되고 휴대하기 간편해 업무에 도움이 됩니다.

나중에 구매하고 싶은 Wish Item: usb A 허브 혹은 젠더를 구매하고 싶어요. 아직은 USB A를 연결할 경우가 없는데, 혹시 모르니까 구매해 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사무실 추천 제품 3가지

다섯 분의 데스크테리어와 추천 아이템을 봤는데요. 다른 분들께도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제품을 추천받았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모션 데스크

한자리에 오래 앉으면 다리와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는데요. 본인 키에 맞는 높이로 조절해 일어서서 업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 이후 졸음이 쏟아질 때에도 유용해요.

모니터 보안 필름

여러 명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다 보니 오가며 바라보는 시선이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휴대폰 사생활 보호 필름처럼 옆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게 해준답니다. 특히 보안이 필요한 업무를 진행 중일 때 유용해요.

트랙볼 마우스 / 버티컬 마우스

디스크, 거북목에 이어 손목 터널 증후군도 직장인 고질병 중 하나인데요, 오래 일하는 환경인 만큼 몸이 편한 게 중요해요. 내가 원하는 기능 버튼을 커스텀하고 상황에 따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추천합니다.

깔끔한 책상 정리 Tip!

다양한 제품으로 업무 효율도 높이고 건강도 챙겼다면, 깔끔한 책상을 유지해야겠죠? 티오리 구성원의 책상 정리 팁을 공유합니다.

naz: 책상 정리 기준을 정해요.
회사에서 제공하는 간식, 음료를 먹다 보면 쓰레기가 많이 쌓이는데요. 나름 상한선을 정해서 치우고 있어요. 책상에 먼지가 쌓일 때는 종종 물티슈로 닦아냅니다.
rue: 힘들 때 힘을 주는 물품을 배치해요.
가끔 업무가 잘 안될 때나 힘이 들 때, 시선을 조금만 돌려도 힘을 북돋아 주는 제품이 있으면 마음을 다잡게 되는 것 같아요. 나만의 오아시스가 책상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jojo: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어요.
출퇴근할 때 물건을 한 개씩이라도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면 한 번에 많이 정리하는 일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귀찮아도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bincat: 빠르게 버리지 못하면 예쁘게 보관하기.
쓰레기는 빠르게 버리는 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귀찮음을 이겨내야 하지만, 당장 버리지 못하는 영수증 같은 물건은 보기 좋게 보관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책상은 쌓일수록 지저분해 보이니까요.
bukto: 기존 물건을 활용해요.
노트북 거치대, 모니터 받침대처럼 기존에 배치되어 있는 물건을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물건의 밀도가 낮은 공간이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쌓아두는 게 흩뿌리는 것보다 보기엔 좋으니까요. 물론 수시로 정리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